“문재인-안철수, 마이웨이 행보 지속” 文, 독거노인 방문…安, 광주서 김장담그기

입력 2015-12-01 08:07

지도체제 등과 관련한 당 내홍 수습책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일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간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방문, 노인빈곤층의 거주실태를 돌아본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안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제안을 거부, '혁신 전대'를 역제안한 안 전 대표는 광주에서 2일차 행보를 이어간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지역방송에 출연, 혁신전대 필요성 등 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광주 김치타운을 방문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에 참석, 광주 민심잡기에 나선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