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시간에만 추워요”…서울 일교차 10도↑

입력 2015-12-01 06:54
사진=12월1일 오전 6시30분 서울 여의도공원에 살얼음이 얼은 모습(좌). 오전 6시 서울 시내 버스 내부 모습(우)

12월의 첫날이자 화요일인 1일 반짝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날 오전 6시 서울 시내 버스에 오른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졌습니다.

6시30분 서울 여의도 공원에는 살얼음이 얼기도 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져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크게 떨어져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도로 어제 같은 시가보다 5도가량 낮습니다. 강원 춘천도 영하 1.8도, 청주도 영하 1.4도, 수원이 영하 1.6도 등입니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1도로 전날보다 3도, 평년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광주도 14도 부산은 1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 옷차림에 신경써야합니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으로 기상청이 발표한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경기 양주가 20m로 가장 짧고 안동이 200m, 춘천이 900m, 경기 포천이 280m, 충남 금산 190m, 경남 군위와 거창이 각각 90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차차 걷히고 낮 동안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보이고 충북과 전북, 부산도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출근길 안개 주의하세요. 목도리·장갑·모자 등 완전무장 하세요.
등굣길 : 목도리·장갑·모자 등 완전무장 하세요. 큰 일교차에 옷차림에 신경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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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