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미국병에서 초심 찾을 때 까지? 술 밖에 없었다”

입력 2015-11-30 18:03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가 초심을 찾기 위해 술로 마음을 달랬다고 밝혔다.

싸이는 정규 7집 ‘칠집싸이다’ 공개를 앞두고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싸이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소위 미국병에 걸렸다가 돌아오기까지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 될 때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초심을 찾는데 마인드컨트롤이 안될 때는 여기 계시는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방법이 뭐있겠느냐. 술밖에 없었다. 술로 다스리고 달랬다”고 말했다.

싸이는 30일 자정(12월1일 0시)에 신보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와 ‘대디(DADDY)’ 외 ‘댄스쟈키’, 고(故) 신해철 추모곡인 ‘드림(Dream)’, 전인권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된 ‘좋은 날이 올거야', 윌아이엠(will.i.am)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로큰롤베이비(ROCKnROLLBABY)’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