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30일 오후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2시18분 현재 전날 대비 3.02% 내린 3332.53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날 대비 4.42% 폭락한 2087.5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중국 당국이 증권사를 상대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면서 하이퉁(海通) 증권과 중신(中信)증권 등 증권주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거래가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된 하이퉁증권은 10% 급락해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이외에도 이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던 IT 업종도 4.49% 하락하면서 중국 증시 급락을 이끌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中 상하이 증시 장중 3% 급락…선전 증시도 4.4% 떨어져
입력 2015-11-3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