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이수민 계정 폐쇄 “아저씨들 관심 과했다”

입력 2015-12-01 00:10
어른들의 그릇된 관심 속에 보니하니의 진행자 이수민(14)양이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일부 남성들이 ‘하니동생’ ‘초딩여신’ 등의 극찬을 늘어놓으며 SNS로 급격히 사용자가 몰려든 탓이다. 또 유명 개그맨의 아들이 남긴 메시지까지 퍼져 갖은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BS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의 진행자 이수민양을 극찬하는 글들이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깔끔하고 외모까지 귀엽다는 반응이였다.

하지만 그 관심이 지나친 듯 보였다. 생방송 중에는 특정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부엉이’ 같은 언어들이 여과 없이 문자로 방영됐다. 또 유명 개그맨의 아들이 안부차 남긴 메시지를 퍼나르며 “친구 사이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됐다.

때문에 29일 이수민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든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과도하게 부여된 관심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네티즌들도 “자제하자”는 여론이 강하다. 한국 연예계의 유망주를 과도한 관심으로 잃을까하는 우려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