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지갑 ‘클립’, NFC 오프라인 결제 지원

입력 2015-11-30 10:57
KT는 지난 8월 선보인 스마트지갑 애플리케이션인 ‘클립’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카드별 혜택과 멤버십, 쿠폰 할인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앱인 클립에 BC카드의 HCE(가상 클라우드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 시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NFC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기반 신규 서비스 ‘BC 페이’와 바코드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KG모빌리언스 ‘엠틱’을 새로 탑재했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클립 이용자들은 이로써 각종 카드 할인 혜택에 더해 전국 7만8000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나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 측은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를 클립 앱에 등록하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BC 페이는 카드 정보가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고 카드사의 서버에 저장된 정보로 결제가 처리돼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BC 페이 결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 CU, GS25,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편의점과 식음료점 등 전국 5만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엠틱 결제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커피빈, 커핀그루나루, 교보문고, CGV, 미샤 등 전국 2만1000여개 가맹점에서 지원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