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자들이 시리아 정부군 진영지로 향하던 중 토우(TOW) 미사일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습니다. 러시아 기자들은 미 국방부 대변인에게 “미국산 무기가 기자들의 공격 무기로 이용되는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미 국방부 대변인이 “증명되지 않은 영상에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러시아 매체들은 이 영상을 빠르게 퍼뜨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러시아 매체들은 30일 “지난 23일 러시아 기자단을 실은 차량이 시리아 정부군의 진영지인 다그마실리야 지역으로 향하던 중 주아에크의 고지에서 대전차 유도 미사일(토우)의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3명의 기자들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후 러시아 매체 기자는 이 영상을 “지하드가 기자들에게 미사일 토우를 발사하는 장면‘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또 러시아 기자들은 미 국방부 대변인에게 미국산인 토우 미사일이 언론인을 공격한 경위를 설명하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독] 러시아 기자, 미국 토우 미사일에 피습 ‘격분’
입력 2015-11-30 10:16 수정 2015-11-3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