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표정, 정말 연기일까” 사심 채우는 유세윤 변태 짤

입력 2015-11-30 10:09 수정 2015-11-30 10:13

개그맨 유세윤이 걸그룹 AOA의 설현을 인형처럼 다루는 변태 연기를 선보여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AOA가 호스트로 출연한 지난 28일 tvN ‘SNL 코리아 시즌6’ 일부 장면이 30일까지 내내 인터넷서 회자됐다. 개인 스케줄 때문에 생방송에 함께하지 못한 설현이 미리 촬영한 ‘오 나의 설현님’ 코너였다.

콩트는 유세윤과 함께 꾸몄다. 유세윤은 최근 화제인 설현 입간판과 사랑에 빠진 남자로 등장했다. 우연히 진짜 설현을 만났지만 잠깐 관심을 보일 뿐 다시 입간판에만 애정을 쏟는 인물이었다.

극중 설현 등장에 유세윤은 긴가민가한 듯 얼굴 여기저기를 만져봤다. 천연덕스럽게 볼을 꼬집었다 코도 눌러보고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설현은 당황한 표정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방송을 본 남성 팬들은 “유세윤 너무 부럽다”며 뜨거운 성원은 보냈다. “설현 너무 예쁘다” “볼이 찹쌀떡 같다” “나까지 빠져드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 네티즌들은 다소 불편해하는 분위기다. 아무리 설정일지라도 너무 변태스러운 장면이었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는 “설현 표정연기 제대로다. 정말 연기였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