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마지막 대회서 로스베르크 우승…시즌 챔피언은 해밀턴

입력 2015-11-30 09:56
독일의 니코 로스베르크(30·메르세데스)가 올 시즌 포뮬러원(F1)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스베르크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마리나에서 열린 시즌 19번째 F1 그랑프리에서 5.554㎞의 서킷 55바퀴(305.355㎞)를 1시간38분30초175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스베르크의 올 시즌 우승은 이번이 6번째다.

로스베르크보다 8초271 늦은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2위, 로스베르크보다 19초430 뒤진 핀란드의 키미 라이코넨(페라리)이 3위를 차지했다.

시즌 챔피언은 해밀턴이 됐다. 해밀턴은 시즌 16번째 대회인 미국 그랑프리에서 다른 선수들이 시즌을 마칠 때까지 따라잡을 수 없는 점수(327점)를 달성해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UAE 그랑프리를 끝으로 산출된 2015시즌 총점은 해밀턴 381점, 로스베르크 322점, 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 278점이다.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19번의 대회 중 무려 16번(해밀턴 10번, 로스베르크 6번)이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