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서열 4위 샬럿공주 생후 6개월 사진공개

입력 2015-11-30 08:25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 자녀인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의 생후 6개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왕실은 정기적으로 로열패밀리의 동정을 공개하는 것을 영향력 유지의 한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다.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샬럿 공주의 사진 두 장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어머니 케이트 왕세손비가 영국 동부의 왕가 별장인 안머 홀에서 직접 찍은 사진에서 샬럿 공주는 의자에 앉아 자신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장난감 애완견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다른 사진에선 웅크리고 앉아 입을 다문 채 앞을 바라보며 발을 만지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올해 5월 2일 태어난 샬럿 공주는 찰스 왕세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두 살배기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영국 왕가 계승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