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 잠정합의

입력 2015-11-30 01:29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가 29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협의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려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여야 원내 지도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회동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오전 11시 의원 총회를 열고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이 양당에서 모두 추인되면 오후 1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합의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