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이하이 친언니 등장 ‘고음 더 낫지만 색깔 없어’

입력 2015-11-29 23:00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하이의 언니 이휴림이 ‘K팝스타5’에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 출신 이하이의 친언니 이휴림이 지원자로 등장했다. 이휴림은 “어느 날 동생이 스타가 됐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부럽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니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이하이의 말에 대해 부담이 된다”면서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가슴 에 계속 (가수의 꿈이) 남아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휴림의 무대를 감상한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하이보다 더 좋은 점이 있다. 말할 때와 비슷한 위치에서 노래를 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예상되는 범위 안에서 노래한다”며 불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이하이보다 고음이 더 쉽게 올라간다. 하지만 자신만의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내면에 있는 것을 꺼내면 될 것 같다”고 합격을 줬다.

유희열은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나보다 8살 많은 형이 있는데, 성악가 꿈을 꿨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내가 형 따라 음악을 하자 형이 부모님께 나를 음악시키자고 했다. 휴림씨도 동생을 보면서 행복하기도 했겠지만 자신의 꿈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휴림은 양현석과 유희열의 합격으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