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미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성우 이선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첫무대로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와 ‘왕눈이 친구 아로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했다.
파라오는 건장한 체구로, 아로미는 독특한 음색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파라오를 운동선수, 배우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지하철 안내, 영어 듣기평가 목소리를 재현하는 것을 보고 아로미를 성우라고 예상했다.
결과는 파라오의 승리였다. 대결에서 진 아로미는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를 열창하며 얼굴을 공개했다. 아로미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성우 이선이었다. 이선은 “어느 때보다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은 ‘뽀롱뽀롱 뽀로로’의 뽀로로, ‘아기공룡 둘리’의 또치, ‘포켓몬스터’의 로사 역할을 맡았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복면가왕’ 아로미 정체… 뽀로로, 또치 성우 이선
입력 2015-11-29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