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 1주년 맞아 정책토론회 연다... 성공적 정착 위한 발전 방향 모색

입력 2015-11-29 21:15
경기도는 연정 1주년을 맞아 ‘경기도 연정의 성과 고찰과 제도적 공고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음 달 1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연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정책학회가 정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적 거버넌스 등 여러 사례들이 이론적으로 제시됐지만 실제로 ‘연정’을 구현한 것은 경기도 사례가 처음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연정에 대한 소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경기연정의 학술적 고찰(성과와 한계)’를, 두 번째 세션은 ‘경기연정의 제도적 공고화 방안 및 발전과제’를 각각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예창섭 기획담당관은 “경기도 연정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혁신적 모델이지만 법률적·제도적 근거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추진돼 학술적·문화적 토대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경기연정의 지난 1년을 전문가적, 학술적 관점에서 평가받고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여야 대표, 권기헌 한국정책학회 회장, 김기언 경기대학교 총장과 학계 관계자,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