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형범 출연이유 “딸이 내 직업을 몰라요”

입력 2015-11-29 20:45
사진=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김형범이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에 도전하는 ‘절대권력 김사또’와 ‘고독한사나이 레옹’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결과는 레옹이 81표를 얻어 승리했다. 레옹에게 패한 김사또는 얼굴을 공개했다.

김사또의 정테는 배우 김형범이었다. 김형범은 “정말 건달, 깡패, 웨이터, 백수 등 많이 했다”며 “악역만 하다보니 4살, 2살인 딸들이 내 직업을 모른다. 딸들에게 아빠는 연기하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대기실 인터뷰에서 김형범은 “굉장히 행복하다.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관객들의 초롱초롱한 눈으로 내 무대에 집중해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