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는 ‘윤덕여호’가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9위인 호주를 맞아 선전했지만 후반 23분 수비진의 실책으로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중앙수비수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홍혜지(고려대)는 호주가 길게 패스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호주의 키아 사이몬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내년 2~3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 등 5개국과 풀리그를 벌인다. 여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윤덕여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0대 1패배
입력 2015-11-2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