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케빈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 출전해 6골·4도움을 기록했고, FA컵 5경기에서는 2골·1도움으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은 특히 공격뿐 아니라 적극적인 몸싸움을 앞세워 수비에서도 활약하면서 팀에 공헌했다.
케빈은 전날 K리그 마지막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관중석에서 팬들과 함께 인천을 응원할 정도로 팀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케빈은 “내년에도 인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축구 인천, 케빈과 재계약
입력 2015-11-2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