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궁금할 때 펴보는 글로벌 기업윤리 Best11’ 해외편 발간

입력 2015-11-29 11:17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기업 임직원의 기업윤리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작년 국내 사례 공유에 이어 이번에는 해외 주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전경련은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의 윤리강령과 특징을 담은 ‘궁금할 때 펴보는 글로벌 기업윤리 Best11’을 발간해 30일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했다.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 이슈가 기업평판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개인 윤리의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은 해외기업의 생생한 사례 공유가 우리 기업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점검과 실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련은 포브스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2015 Forbes Most Valuable Brands(2015년 5월 발표) 관련 상위 기업 중 업종 등을 고려해 11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했다.
이 책은 해당기업의 윤리강령(Code of Conduct) 분석을 통해 ▲자가진단(Decision algorithm) ▲공개(Open) ▲적용범위(THird parties) ▲사례 제시(Example) ▲제보자 보호(Non-Retaliation) ▲SNS가이드라인(SocIal media) ▲다국어(Multi-linGual) ▲징계수위(Handling violation) ▲구체적 기준(Specific sTandard) ▲업무감시(Watching task) ▲질의응답(Q&A) ▲핵심 슬로건(KeY sentence) 등 12가지 주요 특징을 키워드로 뽑아 “D.O. TH.E. R.I.G.H.T. W.A.Y”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추가로 11개 기업의 윤리강령(Code of Conduct) 전문도 소개한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세계 최고 기업들의 윤리강령 3대 특징으로 강한 구속력,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성,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편의성 등을 꼽았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집대성한 이 책이, 세계 무대에서 그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 및 임직원들에게 윤리강령 준수의식과 실천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시너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