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매출, 온라인 18% 증가, 오프라인 소폭 감소

입력 2015-11-29 10:32

미국 연말연시 쇼핑철의 시작인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 온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나 오프라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ADI)의 온라인 매출액 추적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DI는 미국 100대 소매업체들의 전체 온라인 거래 중 80%를 추적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ADI가 추적 집계한 이 기간 거래 액수는 44억 7000만 달러(5조 1600억 원)로, ADI의 앞서 전망치보다 2.76% 높았다.

ADI에 따르면 온라인의 평균 할인율이 추수감사절에는 26%, 블랙프라이데이에는 24%였으며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매장들의 이 기간 매출은 작년보다 약간 줄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