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에 출연한 가수 임재범이 쟁쟁한 모창능력자들을 이기고 최종 우승했다.
임재범은 28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 마지막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두 명의 모창능력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재범 편에서는 모창능력자로 출연하기를 지원한 인원이 많아 부득이하게 임재범이 1라운드 6명의 가수들 안에 속하지 못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임재범의 히트곡 ‘고해'였는데 임재범은 4등을 하며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3라운드에서도 임재범은 ‘비상’을 불렀으나 탈락자 다음으로 낮은 표를 받아 겨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 라운드의 미션곡은 ‘너를 위해’였는데 모창능력자들의 뛰어난 가창 실력이 청중을 사로잡았다. 임재범은 최종 우승을 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지난 27일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White Night)'을 발매했다. 임재범은 다음달 5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광주·고양·대구·수원·성남·의정부를 비롯해 내년 2월 13, 14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긴장감과 감동의 '히든싱어' 임재범편…'30년 지나도 여전한 실력'의 임재범 우승
입력 2015-11-29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