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8일 “저는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현철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어제 아버님과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며 “아버님을 떠나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현철씨가 내년 4·13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당분간 정치활동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철씨는 그 동안 정치인이자 대학교수로 활동해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YS 차남 현철씨, "정치 떠나 조용히 살고 싶다"
입력 2015-11-29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