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40·사진)이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경기에서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에게 1대 2로 판정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이날 패배로 UFC 전적이 2승 5패가 됐고, 미나는 UFC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9월 UFC 일본 대회에서 2년 7개월여만에 복귀한 추성훈은 아미르 사돌라(미국)에 이겼으나 연승은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미나와 막상막하인 실력을 보였으나 2라운드 막판에 펀치를 연달아 맞으며 미나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 미나의 체력이 소진되면서 추성훈은 역전의 기회를 잡게 됐지만 부심 2명이 미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면서 추성훈은 아쉽게 패배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경기에 대해 "아쉽지만 멋진 경기였다", "멋있는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추성훈, UFC서울서 아쉽게 패배…네티즌들 "아쉽지만 멋진 경기였다"
입력 2015-11-29 00:51 수정 2015-11-29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