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5·사진)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연발했다.
아사다는 28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점프에서 연거푸 실수를 했다. 그의 트리플 악셀은 착지 불안에 회전수까지 부족했으며,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트리플 플립의 회전수가 부족했다. 연이어 시도한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에 주의) 판정이 나오며 가산점을 챙기지 못했고,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도 빙판에 손을 짚었다.
계속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예술 점수(PCS)를 높게 받은 아사다는 이날 총점 182.99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종합 1위는 미야하라 사토코(일본·총점 203.11)가, 2위는 커트니 힉스(미국·총점 183.12)가 각각 차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아사다 마오,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점프 실수 연속
입력 2015-11-2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