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길(36)이 넥센에 잔류하게 됐다.
넥센은 28일 마정길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2천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2천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2년 프로에 입단한 마정길은 11시즌 동안 507경기에 출장하여 20승 20패 14세이브 48홀드 방어율 4.15를 기록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마정길은 “돈보다는 팀에 남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나이가 든 만큼 이끌어야할 후배 투수들이 많아 졌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 마정길 6억2000만원 FA 계약
입력 2015-11-28 18:04 수정 2015-11-28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