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팀 주장 박인비와 KLPGA팀 장타자 박성현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맞대결한다.
28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둘째날 포섬 경기가 끝난 후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매치업이 결정됐다.
LPGA팀은 이날 포섬 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거둬 7.5 대 4.5로 KLPGA팀을 앞서갔다. 따라서 우승컵의 향방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마지막 조로 편성된 박인비와 박성현의 어깨가 무거워 졌다. 둘은 29일 오전 11시 29분에 출발한다
둘째날 LPGA팀의 백규정-이미림 조는 KLPGA팀의 박결-안신애 조를 3홀 남기고 5홀차로 앞서며 압승했다.
최운정-박희영 조도 서연정-배선우 조를 5홀차로 완파하고 LPGA팀에 이날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LPGA팀의 에이스인 박인비-유소연 조도 접전 끝에 조윤지-이정민 조를 1홀차로 제압,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타자 박성현-김민선 조가 KLPGA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박성현-김민선 조는 LPGA팀의 장하나-김세영 조와 호쾌한 장타 대결을 펼친 끝에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이어 KLPGA팀의 김해림-김지현 조도 이일희-이미향 조를 2홀차로 꺾고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
박인비-박성현 맞대결
입력 2015-11-28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