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메이저리그의 ‘알짜배기’ 선수로 꼽혔다. 올해 영입된 선수 중 몸값 대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가격 대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중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고의 ‘알짜’ 선수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피츠버그의 강정호 영입은 30개 팀 가운데서도 최고의 영입 중 하나”라면서 “피츠버그는 포스팅 응찰액 500만 달러에 4년 1100만 달러로 투자했다. 강정호는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를 기록했고 2루타 24개와 홈런 15개를 쳤다. 또 올해의 루키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에선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 공백을 메운 마이크 볼싱어가 가격대비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선 추신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룬 딜리아노 드실즈가 꼽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강정호, 올해 최고의 ‘알짜배기’ 영입” 美 CBS 선정
입력 2015-11-2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