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결승골- 울산, 부산에 극적 역전승

입력 2015-11-28 16:38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경기 막판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하위스플릿 1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하위스플릿(그룹B)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3승14무11패(승점 53)가 된 울산은 이날 전남 드래곤즈에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끌어내리고 7위(하위스플릿 1위)에 올랐다.

울산은 전반 19분 만에 부산 홍동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9분 김승준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승부는 후반 종료 직전 김신욱이 김태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시즌 18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최종라운드에서 0-1로 패하며 8위로 2015시즌을 끝냈다.

인천은 전반을 0-0으로 끝냈으나, 후반 7분 최효진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