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8일 MBN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64.8%로 집계됐다. ‘필요하지 않다’는 22.6%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84.4%)과 50대(80.4%)에서,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남, 울산(72.2%)에서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테러방지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거나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리얼미터 "테러방지법 필요하다 65%"
입력 2015-11-2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