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리우행…北·日 넘어라

입력 2015-11-28 13:07
한국 여자축구가 2016 리우올림픽 올림픽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년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예선은 한국·북한·일본·중국·호주·베트남 등 6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상위 2개팀만 올림픽에 진출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의 첫 상대는 북한으로 결정됐다. 윤덕여호는 내년 2월 29일 북한과 1차전을 갖고, 3월 2일 일본과 2차전이 예정돼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10년간 북한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일본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오른 강팀이다.

4일에는 호주, 7일과 9일에는 각각 중국, 베트남과 경기를 갖는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