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오는 30일이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오는 30일 한중 FTA 비준안 처리가 안 되면 올해 관세인하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그로 인한 수출업체의 피해가 크다”며 “한·중 FTA 비준안 처리는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여야는 이미 지난 26일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처리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야당이 한중 FTA 비준안 처리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등 다른 현안과 연계시키려는 행태도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이 ‘끼워팔기’ 악습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건 정말 옳지 못하다”고 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與 "野 '끼워팔기' 안돼…한중FTA 비준안 30일 처리 약속 지켜야"
입력 2015-11-2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