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은 고교생 쇼트트랙 대표 일시 자격정지

입력 2015-11-28 10:27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고교생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선수에게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빙상연맹은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의 징계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빙상연맹은 28일 “전날 상임이사회를 열어 외박 기간에 술을 먹고 물의를 빚은 쇼트트랙 남자 대표선수 A군에 대해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대표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시켰다”며 “ 이에 따라 A군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 파견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내달초 예정된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에 대표선발전 차순위인 이정수(고양시청)를 파견하기로 했다.

고등학생 신분의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A군이 대표팀에서 외박을 나왔다가 음주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