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입력 2015-11-28 09:4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 눈치를 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0포인트(0.08%) 하락한 17,798.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6%) 오른 2,09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포인트(0.22%) 상승한 5,127.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증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월트디즈니 주가 급락과 유가 하락 등도 지수 상승폭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 소매업체들이 대규모 세일에 나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지에 주목했다.

뉴욕유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2.58%) 하락한 41.93센트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오후 1시30분 마감된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