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복면 신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27일 방영된 KBS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에서 결혼식 패러디를 한 조영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네끼의 복면손님으로 이국주, 오나미, 복면 신부가 등장했다.
복면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 조영남은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신부를 사랑할 거냐”는 오나미의 주례에 “이미 파뿌리다. 파뿌리가 됐으니까 문제없다”고 답하며 “이렇게 저의 세 번째 결혼식이 이뤄질지 몰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결혼식 후 복면을 벗은 신부의 정체는 안영미였다.
조영남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신혼여행 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영미는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숨 쉬고 싶다”고 포효해 웃음을 안겼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나를 돌아봐’ 조영남, 복면 신부와 세 번째 결혼식… 정체에 당황
입력 2015-11-28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