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입시비리’ 연대 감독·학부모 등 소환 검토

입력 2015-11-28 00:01
고교 야구선수들의 대학 입시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학 야구 감독과 학부모를 출국금지하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7일 야구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연세대 감독과 서울시 야구협회 고위 임원, 서울 소재 고교 감독 2명, 학부모 등 5명을 지난달 중순 출국금지해 조사중이며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19일 연세대 입학처에서 압수한 입학 관련 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수사 선상에 오른 대학은 연세대를 비롯한 5개 대학 안팎이지만, 관련 제보가 속속 들어와 수사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