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대표 박옥진)은 송년 특별 콘서트 ‘2015 THE BEST 윤복희&최백호’를 오는 12월5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2015 THE BEST 윤복희&최백호’는 1970~90년대를 보낸 세대들에게 ‘여러분’, ‘한오백년’, ‘보고 싶은 얼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낭만에 대하여’ 등 명곡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젊은 세대들은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의 주인공을 직접 무대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윤복희는 다섯 살의 나이로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데뷔한 뒤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라는 음반을 발표한 데 이어 뮤지컬 ‘빠담빠담’, ‘장보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을 통해 한국 뮤지컬 개척자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해 1994년 ‘낭만에 대하여’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후배 가수 아이유, 린, 스윗소로우, 스웨덴세탁소 등과 함께 콜라보 공연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 DJ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상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추억이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친근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가수이다.
윤복희와 함께하는 이정식밴드는 재즈의 본고장 뉴욕 유명 재즈클럽인 ‘블루노트’에서 연주한 국내 유일한 밴드이다. 재즈계를 이끌어온 밴드와 윤복희 만남은 대중의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이번 공연을 함께 진행한다.
윤정노 밴드는 최백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032-500-2000).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부평구문화재단, 윤복희 최백호 송년무대
입력 2015-11-2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