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사업자가 29일 선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외부평가위원회가 주말에 심사를 실시, 29일 오후 6시쯤 예비인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증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착수 계획을 이날 오후 4시가 넘어 발표했다. 외부평가위원은 금융·법률·소비자·핀테크·회계·IT보안·리스크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되며, 인터넷은행을 하겠다고 신청한 3개 콘소시움 사업자들의 계획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비인가 여부는 99% 외부심사위원회의 점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평가 결과 나오면 즉시 금융위원회를 열어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실제 영업 준비를 거쳐 본인가를 받게 되는데, 예비인가 결과에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29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발표하고 심사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 인가를 받게 될 사업자들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상세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인터넷은행 사업자 29일 선정
입력 2015-11-27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