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사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 쓰기를 포기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금연계획이 작심 한 달을 넘기지 못하듯, 다이어리 쓰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다이어리 쓰는 걸 고역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삶의 큰 즐거움으로 만들어주는 다이어리가 있다면 어떨까?
토네이도 출판사가 11월 16일 발간한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영국, 유럽,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한 다이어리북으로 미국, 영국 아마존 250주 연속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누구나 자신을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하지만 막상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이어리북이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매일 한 가지씩 질문을 건넨다. “나는 오늘 실존주의자인가, 초현실주의자인가?” “하루 동안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등 철학적 질문부터 유쾌하고 기발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현명한 답을 찾는 과정을 이끌어준다.
이 책은 우리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게 해주는 365개의 질문을 담고 있다. “당신의 오늘 하루는 짠맛인가, 달달한 맛인가?” “현재 삶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등을 통해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는 날 속에서 진정한 의미의 ‘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5년간 내가 똑같은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똑같은 주제에 대해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그 성장 폭이 어떠했는지를 확인하면서 내 삶을 한 발 한 발 전진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또 어떠한 순간이 가장 행복했는지 살펴보면서 하루 하루 질문에 답했던 그 시간의 기록이 5년 후 가장 빛나는 내 생의 ‘기록’이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도 괜찮다. 이 다이어리북은 1년 365일 매일 매일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있으며 하단부에 한 해가 지나면 다음 칸에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적을 수 있다. 매일 매일이 반복돼 5년의 시간이 흐르면 당신 삶에서 가장 빛나는 1825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영미권과 유럽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기록되고 있는 이 책은 새해를 맞이하는 국내 독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점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빛나는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입력 2015-11-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