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을 통한 힐링’…올해 힐링체험농업 참가 서울시민 5000명

입력 2015-11-27 14:18
강서구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을 찾은 아이들이 수확한 당근을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벼 탈곡 체험. 서울시 제공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힐링체험농원’에 참가한 시민이 5000명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과해동에 약 2만1385㎡규모의 농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텃밭을 재배하며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해마다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힐링농업 체험학습, 텃밭재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내 어린이집과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100회에 걸쳐 약 4000명에게 모내기, 농작물 수확 등 농촌자연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농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희망 시민 500명을 9~10월에 경복궁쌀 농가현장 체험, 수라배 농가현장 체험 등으로 짜여진 ‘6차산업 그린투어’를 진행했다. 실버·다둥이·다문화가족과 실버세대 등 500명에게는 도시텃밭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내년에도 4월쯤 힐링체험농원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02-6959-9361)로 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