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러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 조문객은 23만여명이었다.
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가장 기간(22~26일) 동안 국회와 전국 각지에 설치된 정부·지자체 분향소와 김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23만78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분향소에는 26일 자정 기준 19만7090명이 다녀갔다. 지자체 분향소는 광역 자치단체가 23곳, 기초자치단체가 198곳을 운영해 왔다.
지자체 분향소에서는 22일 1300명을 시작으로 23일 3만9602명, 24일 5만2295명, 25일 6만9399명에 이어 국가장 마지막날인 26일 3만4494명이 다녀갔다.
이와 별도로 국회의사당에 설치됐던 정부 대표 분향소에서는 3329명이 조문했다.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3만74000여명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 조문객 23만7800여명으로 잠정 집계
입력 2015-11-27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