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청룡영화제’ 인기스타상 이민호·박보영·박서준·설현

입력 2015-11-26 22:01 수정 2015-11-26 22:30

배우 이민호, 박보영, 박서준, 김설현이 청룡영화제에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네 배우들은 26일 저녁 8시4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관객이 직접 뽑은 ‘청정원 인기 스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민호는 “아직은 영화 시상식은 낯설다. 참석만으로도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최우식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보영은 “너무 뜻밖이다. 인기상이라는 것 자체에 감사드린다.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연기해서 보답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오늘 이런 수상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 하고 왔다. 얼떨떨하다. 배우를 꿈 꿨을 때부터 이 무대에 올라오고 싶었다는 생각을 오래 해왔는데 올라오게 돼서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극장을 찾는 많은 관객 분들께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김설현은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해 1963년 제정됐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