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한국을 포함해 IS에 대항하는 60개국을 위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IS가 할리우드 영화 예고편 형태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IS는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러시아, 한국 등 60개국 국기를 표시한 뒤 이 나라들을 IS에 대항하는 ‘악마의 연합’이라고 불렀다. 이어 “우리의 예언자가 말하길 국기의 수가 80이 되면 전쟁의 불길이 죽음의 언덕에서 마침내 너희들을 태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IS는 또 미국의 군사력을 조롱하기도 했다. IS는 “미국 너희는 수많은 군대와 무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너희의 군인들은 의지가 부족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패배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군인들은 매년 6500명이 넘는 이들이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돌아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상은 4분13초 분량으로 러시아어, 영어, 터키어, 프랑스어 등으로 동시에 출시됐다.
[영상] IS, 한국 포함 IS에 대항하는 60개국 위협 영상 공개…“후덜덜”
입력 2015-11-26 20:03 수정 2015-11-26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