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학생 대상 서울한옥캠프 27~28일 운영

입력 2015-11-26 16:53
한옥지원센터.
한옥 모형을 조립하는 장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옥의 전통양식과 건축문화를 배우는 ‘서울한옥캠프’를 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촌 일대에서 운영한다.

한옥캠프는 한옥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고건축 탐방’은 창덕궁, 원서동 고희동 가옥, 가회동 김형태 가옥 등을 문화재 장인과 함께 탐방하면서 고택을 직접 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장인에게 한옥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한옥 바로 알기 강의’도 있다. 한옥지원센터에서 장인들이 사용하는 전통 공구를 활용해 톱질과 대패질을 하며 직접 한옥 모형을 만들어보는 과정도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우리 한옥과 고건축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통과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한옥교실과 한옥캠프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