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을 위해 26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디자인의 중요성과 박람회의 산업화를 위한 주민과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기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광주·전남 디자인 전공 대학생, 디자인 관련 단체·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인 협성대 정규상 교수가 ‘친환경디자인의 중요성’과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통해 전남지역 디자인 관련 산업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디자인협동조합 김홍일 디자인컨설턴트가 나서 ‘고향이 있는 디자인, 지역산업과 친환경 브랜딩’을 통해 친환경 대표지역인 전남의 새로운 산업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또 새로운 산업의 최대 자원인 지역 주민과 문화를 브랜드화하고 유통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기환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내년 5월 5~29일 나주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성공 개최 붐 조성
입력 2015-11-2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