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김장 나누기’행사가 경남도내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자원봉사센터와 한화테크윈이 공동 주관하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지역 대학생, 수능이 끝난 고3학생 등 16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김장재료는 함양에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절인 배추와 남해 농민들이 생산한 신선한 해산물, 양념 등이 사용됐다.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 1만포기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70여 곳과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정회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도민들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고단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온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
입력 2015-11-26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