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9개 시·군에 첫눈…진안·장수 대설주의보

입력 2015-11-26 11:41 수정 2015-11-26 11:42
전북 전주를 비롯해 9개 시·군에 올겨울 첫눈이 내리고 있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전주와 완주, 순창, 남원, 무주, 진안, 장수, 임실, 김제 등 9곳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진안은 3㎝, 장수 2㎝, 임실 1㎝, 전주 0.3㎝의 눈이 쌓였다.

아침 최저기온도 진안 영하 1.4도, 장수 영하 1.1도, 순창 영하 0.6도, 무주·임실 영하 0.4도, 완주 영하 0.1도, 전주 0.4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또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해 진안과 장수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눈은 27일까지 서해안 3∼8㎝, 내륙 1∼5㎝가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에 눈이 오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우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대설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농업시설이나 계량기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