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서울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 ‘새로운 도전’ 특별강연에 참석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 ‘식스맨’ ‘포상휴가(극한알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 ‘우주여행 프로젝트’ 등 5대 기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우주여행 프로젝트’와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만 완료되지 않았다.
김 PD는 “우주(프로젝트)는 저희는 준비됐다. 근데 미국에서 아직 비행선 허가를 안 해줬다. 비행선만 허가 나면 우주에 올라갈 것”이라고 농담하면서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올해 안에 우주와 관련된 특집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멤버들이 화낼 수도 있는 상황이 그려진다”며 “우주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미완료 기획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는 “영화 감독님과 같이 진행하려고 기다리느라 좀 늦어졌다. 대본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1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와 이거 진짜 할 줄이야ㅋ 예전에 2009년 무한도전 특전사 특집 때 유재석이 ‘나중에 무한도전 마지막회는 우리 그냥 우주로 떠나보내는 거 아니니?’ 이랬는데” “스케일 보소, 우주 특집이라니” “우주 갔는데 불의의 사고로 마션 촬영하면 진짜 무한도전” “상상을 현실로 무한도전의 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