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중 중간집계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경우 ‘YS 상주’로 적극적으로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폭력시위와의 전면전’에 나선 이후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20.1%를 기록했으나 1위를 지켰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광주·전라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6%p 상승한 18.2%를 기록했는데, 이로써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1.9%p로 좁혀졌다. YS 서거로 문?안?박 연대 결정이 유보돼 당 내홍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모처럼 반등세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0.9%p 하락한 13.4%로 3위를 기록했고, 문?안?박 연대 결심을 두고 고민 중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3.2%p 상승한 8.7%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0.5%p 하락한 7.9%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4.4%로 6위, 김문수 전 지사가 3.8%로 7위, 안희정 지사가 3.5%로 8위, 정몽준 전 대표가 2.9%로 9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8%로 10위, 홍준표 지사가 2.6%로 11위, 마지막으로 남경필 지사가 1.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0%p 감소한 10.5%.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0%(자동응답 4.7%, 전화면접 17.4%)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호남 민심 위기론 속 진보 세력 역결집” 2.6% 상승
입력 2015-11-26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