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YS 서거 정국 속 소폭 상승”

입력 2015-11-26 09:24

리얼미터 11월 4주차 주중 중간집계 결과, ‘YS 서거 정국’이 이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4주차 주중집계(23~25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1월 3주차 주간집계(16~20일) 대비 0.6%p 상승한 46.8%(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28.6%)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정치권에서 복면금지법 vs 차벽금지법 등 여야 간 논란이 이어진 주말을 거치면서 23일(월)에는 전 일 조사(20일, 금) 대비 0.6%p 하락한 46.3%의 긍정평가(부정평가 48.5%)로 시작했다.

대통령이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직접 조문한 바로 다음 날인 24일(화)에는 48.4%로 상승(부정평가 47.2%)했다가, 전날 있은 폭력시위와 국회를 강도 높게 비판한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던 25일(수)에는 46.2%(부정평가 50.0%)로 하락했으나, 주중 중간집계는 46.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7%p 상승한 49.0%(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6.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2%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4.2%.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0%(자동응답 4.7%, 전화면접 17.4%)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