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브랜드 디자인 확정, 활용법 공개…마음껏 활용하세요.

입력 2015-11-25 20:35

서울시가 ‘Hi Seoul(하이서울)’을 대체할 새 브랜드로 선정한 ‘I·SEOUL·U(아이서울유)’의 공식 디자인을 확정하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활용법을 담은 안내서를 공개했다.

시는 새 브랜드 선정 이후 제기됐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해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디자인은 단어 사이 점의 위치가 아래에서 가운데로 변경됐다. ‘I(나)’와 ‘U(너)’가 ‘SEOUL(서울)’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나와 너’가 국어적 표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영해 브랜드 아래 한글로 작게 썼던 ‘나와 너의 서울’은 ‘너와 나의 서울’로 변경하고 한글 위주의 국문 기본형을 마련했다.

시는 ‘SEOUL’ 옆의 두 점은 열정(붉은 점)과 여유(푸른 점)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SEOUL'의 영문 ‘O'는 옛 한글의 ‘ㆁ(이응)’으로 대체해 동서양의 공존을 표현했다.

새 브랜드는 3세대 오픈 플랫폼형으로 시민 누구나 영리·비영리 분야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 브랜드 활용 안내서에는 ‘I·SEOUL·U’의 영문·국문 기본형에 대한 규정, 색상 적용 기준과 다양한 활용형과 조합형이 소개돼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