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다음달 1~6일 우수 정원 둘러보는 ‘열린정원 관광’ 운영

입력 2015-11-25 17:12
전남 순천시는 다음 달 1~6일 지역민이 개인적으로 조성해 놓은 정원 가운데 우수한 정원을 선정해 둘러보는 ‘열린정원 관광’(Open Garden Tour)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열린정원 관광은 개인이 가꾸는 정원을 일정 기간 이웃에게 공개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순천시가 두 번째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 10일까지 열린정원 관광에 참여할 개인 정원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이번 프로그램 운영의 적합성과 정원 관리 상태, 관광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개인 정원 8곳을 뽑았다.

선정된 정원 가운데 교량동의 100년이 넘은 고주택 정원은 전통과 현대의 정원 양식이 한데 어우러진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곳이다. 이 정원은 프랑스 개인 정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상사면 토보다원은 뒷산까지 넓게 펼쳐진 차밭의 가을 단풍이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블로그(http://opengarden.tistory.co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opengardenday), 전화(061-754-0772)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정원산업과(061-749-4874)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